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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늘(20일) 저녁 7시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에 위치한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첫 경기 중국전을 앞두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책임지게 될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벤투호를 잡기 위해 분석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한다. 보도에 의하면 얀코비치 감독은 지난 6월 벤투호의 A매치 4연전 영상을 모두 입수했으며, 중국축구협회에서 제공하는 비디오 분석관 등 테크니컬 파트의 도움 없이 직접 분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직접 20~30분으로 압축 편집한 분석 영상을 선수들과 공유한 후 포지션별로 디테일하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얀코비치 감독은 중국 선수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라며 선수들에게 충분히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고자 했다.

그런데 벤투호의 6월 A매치 4연전과 이번 E-1 풋볼 챔피언십 명단은 여러모로 상당히 다르다. 큰 범주에서 벤투호가 하고자 하는 축구는 분명하지만, 선수 면면이 크게 바뀌어 변화가 클 수밖에 없다. 얀코비치 감독이 과연 바뀐 선수들로 승부에 임하는 벤투호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지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으로 보인다.

얀코비치 감독은 사실 정식 A대표팀 사령탑은 아니다. 중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이며, 본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 어린 선수들을 가르쳤다. 하지만 중국축구협회는 이번 E-1 풋볼 챔피언십에 기존 A대표팀 선수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어린 선수들로 명단을 구성하면서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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