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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시티 FC(맨시티) 팬들이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홀란드 정강이뼈가 골절됐다는 트윗을 보고 놀랐다가 가슴을 쓸어내리는 소동이 있었다.

<워싱턴포스트>는 19일(한국 시간) “홀란드의 비골(정강이뼈)이 골절된 후 부상의 심각성이나 치유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분명하지 않다”라는 내용을 담은 트윗을 했다.

이 트윗을 본 맨시티 팬들은 잠시 패닉에 빠졌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하나 팬들은 매체가 보도한 홀란드가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아닌, 미국 내무장관 데브라 할런드라는 걸 깨닫고 이내 가슴을 쓸어내렸다.

실제로 이 트윗을 인용(리트윗)한 팬들이 많았다. 한 팬은 “엘링 홀란드를 말하는 줄 알았다”라고 안도했고, 또 다른 팬은 “깜빡 속았다”라며 폭소했다.

맨시티를 담당하는 영국 기자 톰 영도 트위터를 통해 “맨시티 팬들, 이 소식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며 <워싱턴포스트>의 트윗을 전했다.

데브라 할런드는 미국의 54대 내무 장관이다. 미 최초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 장관으로, 부친이 노르웨이계이며, 모친은 아메리카 원주민이다. 엘링 홀란드 역시 노르웨이인으로, 해당 국가에서 자주 쓰이는 성이다.

홀란드는 이번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7,500만 유로(약 1,005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맨시티 팬들은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 홀란드가 정강이뼈 부상이라는 심각한 소식에 잠시나마 깜짝 놀랐을 듯하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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