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중국 해설자가 한국과 중국의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통한의 자책골을 기록한 주 천제(상하이 선화)에게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에 위치한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중국은 작정하고 걸어 잠궜다. 한국과의 전력 차를 인정하고, 자기 진영에 많은 숫자를 둔 채 수비벽을 두텁게 세운 것이다. 한국은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시원한 득점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39분 중국의 수비수 주 천제가 자책골을 기록했고, 여유를 찾은 한국은 후반전 권창훈과 조규성이 득점을 추가했다.
중국 ‘CCTV’에서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허 웨이는 “한국의 찬스가 아니었다. 주 천제가 자책골을 기록하는 장면에서 한국 최전방에 있던 선수(엄원상)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라면서 “주 천제는 좋은 크로스가 올라왔기 때문에 직접 처리하려 했지만, 잘못된 판단이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주 천제가 가진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나와선 안 될 실수를 했다. 이 중대한 실수가 아니었다면, 중국은 전체적으로 좋은 수비를 보여줬을 것”이라며 주 천제의실수로 인해 일을 그르쳤다고 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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