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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E-1 챔피언십 2차 중국전을 준비하는 여자 국가대표 장슬기가 중국에 복수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여자 국가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일본 가시마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 중국전을 치른다.

경기를 이틀 앞둔 21일, 장슬기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1차 일본전에서 상대와 대등하게 맞섰으나, 1-2 패배를 기록했다. 장슬기는 “악순환처럼 돌고 도는 패배였다. 분위기가 경기 후에는 안 좋았다. 다음 경기가 있으니 감독님께서는 많이 화를 내셨으나, 다음 경기만 준비하자고 하셔서 준비 중이다”라고 했다.

다음 경기는 중국전이다. 벨호는 최근 중국과 악연이 깊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치른 끝 중국에 합계 스코어 3-4로 패하며 올림픽 진출이 무산됐다. 올해 초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벨호는 역대 최초로 결승에 갔으나, 결승전에서 중국에 2-3으로 패배해 준우승의 아픔을 삼켜야 했다.

장슬기는 2차 중국전을 앞두고 “남은 경기 부상 없이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다. 내년 월드컵을 위해 담금질을 하고 있기에 실망하지 않고, 그래도 이겼으면 좋겠다. 아시안컵 결승에서 패배한 걸 복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뛰는 선수든 그렇지 않은 선수든 마음가짐을 단단하게 해야 싶지 싶다”라고 했다.

중국전에 임하는 방식으로는 “포메이션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상대가 중국이니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 어떻게 나설지는 모르겠으나, 조직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장슬기는 1차전에서 3-5-2 포메이션 왼 측면 윙백으로 나섰다. 주로 공격수·미드필더·풀백으로 나서는데 익숙하지는 않은 포지션이었다. 이에 대해 “어떤 포지션에 서든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윙백뿐만 아니라 미드필더도 본다. 지금 자리가 어렵지만 배우고 적응한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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