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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7년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렀던 박라탄박은선(서울시청)이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7시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9, 일본을 상대로 한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2차전 승리로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박은선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라면서 벨 감독님도 선수들이 승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길 원하시는 것 같다. 선수들도 감독님의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라고 2차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박은선은 1차전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30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월드컵 이후 7년 만에 이뤄진 A매치 출전이다. 압도적 피지컬을 자랑하는 박은선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이며 일본 수비진에 부담을 안겼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많이 뽑혀서 긴장이 많이 되더라. 그런데 막상 경기장에 들어가니, 어떻게 하면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에 집중했다라던 박은선은 감독님께서 측면으로 빠지지 말고, 중앙에서 제공권 싸움을 해달라고 주문하셨다라며 지난 1차전을 곱씹었다.

박은선은 7년 만에 돌아온 대표팀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묻자 지금은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과거에는 나도 막내였기 때문에 언니들 밑에서 시키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됐는데 말이다. 예전에는 투지를 강조했다면, 지금은 선수들의 기술이 예전보다 훨씬 성장한 것 같다라며 몸소 느낀 차이점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은선은 “1차전은 너무 아쉬웠다. 선수들끼리도 경기 종료 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면서 그러나 지난 일을 돌이킬 수 없지 않은가. 1차전 결과는 잊고 중국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기겠단 생각으로 뛰면, 못이길 경기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 2차전은 반드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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