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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욘 안데르센 홍콩 감독이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 홍콩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17분 강성진이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29분 홍철이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40분에는 강성진이 멀티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욘 안데르센 홍콩 감독은 “오늘은 특히 전술 면에서 한걸음 앞으로 내디딜 수 있었다. 한국은 힘들었다. 우리가 수비를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압박도 좋았다. 한국이 고전했을 거라 생각한다. 30분 정도 지나 득점을 허용했으나, 운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전반전에는 기회를 거의 내주지 않았다. 공격수들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잘했다고 생각한다. 후반전에는 한국의 공격수가 줄어들었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 팀 중 하나지만, 오늘 홍콩이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후반에 2실점을 내줬으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앞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려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수 간 패스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국 및 일본과 경기를 할 때는 조직력이 필요하다. 수비가 중요하다. 오늘은 굉장히 잘 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공격을 어느 정도 차단했고, 전반전에 점수를 내줬으나, 후반전에는 한국의 공격을 잘 막았다. 그런 면에서 수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공수 전환도 좋았다. 일본전에서는 공수 전환 문제에서 대량 득점을 허용했으나,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무더위 속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희망 “아시아 최강인 일본과 한국을 상대로 경기를 했다. FIFA 랭킹 20위권의 강팀들이었다. 그런 팀들과 대전은 아시안컵 본선을 위한 경험이었다. 홍콩은 굉장히 높은 퀄리티를 실전에서 느낄 수 있었다. 아시안컴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경기 중 홍철의 강한 슛에서 머리를 맞은 홍콩 골키퍼 상황을 놓고는 “며칠 전 경미한 다리 부상으로 병원에 가야 했다. 원래 상태보다 좋지 않았는데, 최종전에서 뛸 수 있을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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