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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디렉터로 활동했던 폴 미첼이 손흥민 영입으로 인해 욕을 많이 먹었었다고 고백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미첼은 당시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미첼은 손흥민 외에도 델레 알리,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의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미첼은 토트넘 구단과 갈등을 겪었고, 결국 2016년 토트넘을 떠났다.

미첼은 28(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보낸 첫 해에 나는 많은 비판을 받았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라면서 그때 당시 손흥민이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흘러나왔다. 훈련장에서 한 스태프를 통해 전해 들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미첼은 나는 네가 틀렸어라고 답했다. 역사가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은 빅 클럽이고, 손흥민은 빈틈없는 피니셔라고 생각했다라면서 개인의 퀄리티를 알고 있기에 때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7년이 지난 지금,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위대한 선수로 기억될 것이라고 흐뭇해했다.

토트넘은 레버쿠젠에 2,200만 파운드(34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손흥민을 영입했다. 입단 초기에는 실력에 비해 이적료가 비싸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현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헐값이나 다름없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이젠 토트넘에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됐다.

미첼은 손흥민 영입을 통해 선수들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배웠다. 그들도 사람이고, 새로운 팀에 정착할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결과적으로 성공적 영입이 된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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