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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최용수 강원 FC 감독이 울산 현대전을 맞아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며 선수들의 분투를 당부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잠시 후인 30일 저녁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질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울산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연거푸 승리하며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린 강원은 울산 원정에서도 승점을 얻어 더 높은 순위로 뛰어오를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최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좋은 흐름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공격적 주문에 대해 잘 부응하고 있다. (김)대원이나 (양)현준이가 일단 골을 넣으며 좋은 경기를 해주고 있는 덕에 팀이 안정감과 자신감을 가져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 수급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기존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승리 덕에 팀은 자신감을 가지고 더 강해질 수밖에 없다. 다만 이런 분위기에 지나치게 도취되어서는 안 된다. 울산은 상당히 강한 팀이기에 조금이라도 방심했다가는 실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새로 영입한 발사와 갈레고에 대해서는 좀 더 분발했으면 한다는 당부를 남겼다. 최 감독은 “발사는 예전 무고사처럼 박스 인근에서 골을 노리는 타입이다. 지금 네 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 있어 나쁘지 않다. 하지만 더 많이 뛰어야 하고, 볼이 있든 없든 영향력이 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갈레고는 테크닉과 슈팅이 좋아 보였다. 다만 갓 팀에 온 선수라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일단 엔트리에 넣긴 했는데 오늘 그렇게 많은 시간을 부여받지는 못할 것 같다. 그래도 한국 선수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걸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이 친구가 필요할 것 같아 명단에 넣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 감독은 울산 대기 명단에 자리한 마틴 아담과 엄원상에 대한 경계심을 보였다. 최 감독은 “피지컬에 비해 세밀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영상을 보니 왼발 슈팅도 좋고,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을 많이 만들더라. 엄원상도 상당히 경계해야 할 선수”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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