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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목동)

서울 E 정정용 감독이 선수들이 연이은 퇴장으로 주눅이 들까 걱정됐고, 이에 휴식기 동안 선수들과 소통을 1차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서울 E)는 1일 저녁 7시 30분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김포 FC(김포)전을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정정용 서울 E 감독은 “우리는 결과를 가져 와야 되는 게 첫 번째다. 두 경기를 쉬었다. 조직적인 부분보다도 컨디션을 회복하고 필요한 부분을 소통하는데 집중했다. 이런 부분이 결과로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 경기 퇴장이 나오는 등 어려운 상황이다. 사후감면도 나왔다. 모르겠다.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타이밍이 그렇다. 한 골 먹고 따라갔는데 퇴장을 당했다. 그런 부분이 아쉬웠고, 선수들이 주눅이 들까봐 걱정이 된다.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이런 부분을 열흘간 소통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포는 좋은 기억이 있는 상대다. 이번 시즌 서울 E는 김포를 상대로 1승 1무로 패배가 없다. 정 감독은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내가 말 안 해도 선수들이 잘 알거라 생각한다. 부담감을 주기는 싫다. 경기장에서 나타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윙백 황태현이 센터백으로 나서는 점이 눈에 띈다. 백 쓰리의 한 축이다. 평소 잘 소화하지 않는 포지션이다. 정 감독은 “황태현이 윙백으로 나와 크로스 같은 부분을 그간 잘 활용했다. 우리도 잘하는 팀은 아니지만, 상대들이 내려선다. 조금 더 빌드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해 그렇게 기용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윤보상도 돌아왔다. 정 감독은 “컨디션 괜찮다. 결정적 실점 위기가 올텐데 잘 넘겨주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센터백 이재익은 7월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소집 명단에 포함돼 A대표팀에 소집됐다. 2차 홍콩전에 출전해 76분을 소화했다.

정 감독은 “선수들은 A대표팀에 가는게 최대 목표다. 1경기를 소화하면서 90분을 뛴 건 아니다. 때문에 컨디션 조절은 문제없을 거다. 우리 팀에서는 후배지만, 이런 부분으로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서울 E는 세 경기 연속 선수들이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안았다. 심지어 직전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김정환이 퇴장당한 판정이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 의해 오심으로 결정됐다. 사후 징계가 감면되며 김포전 출장이 가능했다.

정 감독은 “여러 군데 전화를 받았다. 조언도 받았다. ‘하지 마라’ 또는 ‘해라’라고 말하기가 지도자로서 애매하다. 몸으로 안 부닥칠 수가 없다. 위험 지역에서는 조심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행위를 한 선수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이야기한다. 다행스럽게 김정환이 뛸 수 있다”라고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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