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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의 차지였다. 부침이 있긴 해도, 결국 가장 꾸준하게 유럽을 정복하는 건 레알 마드리드임이 다시금 증명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 및 바이에른 뮌헨과 더불어 이른바 ‘레바뮌’으로 묶인다. ‘레바뮌’은 유럽 최강 클럽들을 한 데 엮는 수식어다. 그러나 ‘레’가 계속해서 영광을 쟁취하는 데 반해, ‘바’와 ‘뮌’은 근래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이번 여름, ‘바뮌’이 작정하고 지갑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지출이 8,000만 유로(약 1,073억 8,720만 원)다. AS 모나코로부터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사는 데 그 돈을 썼고, 안토니오 뤼디거는 첼시로부터 이적료 없이 품었다. 요새 분위기를 감안하면, 더군다나 그 팀이 레알 마드리드임을 고려하면, 8,000만 유로의 지출은 ‘무난한 수준’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1억 5,300만 유로(약 2,053억 7,802만 원)를, 바이에른 뮌헨은 1억 3,800만 유로(약 1,852억 4,292만 원)를 썼다. 현 시점 기준으로 클럽별 여름 이적 시장 지출 1위와 2위 클럽이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쥘 쿤데·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이만큼의 이적료를 썼고, 프랑크 케시에·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공짜로 얻었다. 아울러 바이에른 뮌헨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사디오 마네·마티스 텔·라이언 흐라번베르흐를 돈 들여 매입했으며,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무료로 데려왔고, 가브리엘 비도비치를 유스에서 당겨왔다. 탄탄한 스쿼드를 갖췄다고 자신하는 ‘레’와 달리 ‘바’와 ‘뮌’은 이처럼 부리나케 여름을 보냈다.

한편 ‘바뮌’을 제외하면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번 여름 이적료 지출 상위권에 포진했다. 아스널·맨체스터 시티·토트넘 홋스퍼·리즈 유나이티드·노팅엄 포레스트·첼시·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트란스페르마르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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