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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스널의 암흑기를 이끌었던 수문장 베른트 레노가 풀럼 FC(풀럼)로 떠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느>는 2일(한국 시간) “풀럼이 골키퍼 베른트 레노를 800만 파운드(약 127억 원)에 영입하기로 아스널과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두 클럽 간 협상은 몇 주 동안 진행됐다.

아스널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맷 터너를 영입하며 뒷문을 보강했다. 터너는 이번 여름에 아스널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아론 램스데일 영입 후 주전 수문장 자리를 놓쳤던 레노가 팀을 떠나게 됐다.

양 팀이 협상을 마치면서 레노는 개인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풀럼으로 떠나게 된다.

레노는 아스널이 지금보다 더 어두웠던 시기, 팀의 골키퍼로 든든하게 후방을 지켰다. 2018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레버쿠젠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레노는 아스널로 이적해 북런던 더비에서 맞붙었다.

2018-2019시즌 아스널 수비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도 레노의 선방은 빛났다. 리그 32경기에 나서 42골을 실점했다. 개인 활약이 워낙 뛰어났기에 골든 글러브는 리버풀 GK 알리송에게 돌아갔으나, 잉글랜드 전역에 그의 이름을 알리기에는 충분했다.

아스널에서 네 시즌을 소화한 레노는 2021-2022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램스데일이 합류하면서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램스데일이 선방 능력과 패스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였기에, 상대적으로 빌드업 능력이 부족한 레노가 설 자리가 줄었다.

한편, 레노를 품에 안게 될 풀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앞두고 공격적 보강을 이어간다. 주앙 팔리냐·안드레아스 페레이라·케빈 음바부 등이 합류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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