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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제주)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기가 풀리지 않는 것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2일 오후 7시 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2 26라운드 경기에서 성남 FC에 1-2로 패했다. 제주는 뮬리치에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을 내줬다. 후반 말미 주민규의 득점으로 영패를 모면했다.

제주는 이날 패하는 바람에 앞선 팀들과 격차가 더 커졌다. 특히 3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 차가 6점까지 벌어졌다. 잡아야 할 경기를 놓친 까닭이다. 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 경기가 잘 되지 않았다. (주민규의 투입 시점이 아쉽지는 않았는지) 경기가 안되면 어떤 선수 넣고 안 넣고도 안 통한다. 안 풀릴때는 안 풀린다. 오늘 (진)성욱이도 잘 해줬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9경기 연속 실점이다. 서울 원정이 중요하다. FC 서울전 준비를 묻는 질문에는 "굉장히 타이트한 경기 일정이다. 불리할 수밖에 없다. 일주일만에 3경기 하기가 쉽지 않다. 내일도 멤버를 짜서 출발해야 한다.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일정이다. 잘 쉬어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제주는 원정 팀 성남보다도 늦게 내려왔다. 이 부분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북 현대전을 끝내고 버스 타고 청주로 올라가서 제주로 내려왔다. 체력적 부분은 핑계일 수밖에 없지만, 짜인 일정은 소화할 수밖에 없다. 여러모로 안 좋은 상황이 나온다. 난처하고 어려운 상황인건 맞다"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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