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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목동)

연승을 거두기가 이렇게 힘들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서울 E)는 6일 저녁 7시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안산)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9분 이동률, 전반 38분 아센호가 두 골을 터트리며 앞서갔으나, 안산이 전반 41분 이준희, 후반 추가시간 송진규가 득점을 터트렸다.

연승이 코앞에 있었다. 서울 E는 개막전과 2라운드에 거둔 2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노렸다. 경기 종료가 2분 남은 가운데, 계속 수세에 몰린 끝에 동점골은 내주고 말았다.

지난한 시간이었다. 11경기 무승 이후 이 사슬을 지난 경기에서 끊었고, 내친 김에 안산까지 꺾었다.

상대 안산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면서 쳐졌던 분위기를 한참 끌어올리고 있었다. 안산은 전반 초반 골대를 맞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가 번복되는 이중고를 겪었다.

하나 후반 막판 서울 E 수비진을 끊임없이 두드리면서 결국 득점을 만들어냈다. 물론 서울 E 선수단의 투혼은 돋보였다. 수문장 윤보상이 안산의 주요 슛을 막아내는 가운데, 김선민·서재민 등 기본적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이 풀타임을 뛰면서 엄청난 활동량을 보였다.

서울 E는 최근 후반 추가시간 실점이 잦다. 2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 막판 동점골, 28라운드 광주 FC전 막바지 실점에 이어 세 경기 만에 또다시 같은 상황을 겪었다.

2연승을 거두기 이렇게 어렵다.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집중력을 더 키워야 할 팀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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