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목동)
임종헌 안산 감독대행이 자신감을 갖고 이번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
임종헌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산 그리너스는 6일 저녁 7시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 서울 이랜드(서울 E)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9분 이동률, 전반 38분 아센호가 두 골을 터트리며 앞서갔으나, 안산이 전반 41분 이준희, 후반 추가시간 송진규가 득점을 터트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 대행은 “날씨도 많이 더운데 선수들이 지고 있다가 극장골을 넣어 비겼다. 경기는 만족한다.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에 힘이 생겼다는 점에 대해 고무적이고 고맙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줬던 게 만족스럽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안산은 여러차례 서울 E 골문을 두드렸으나,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임 대행은 “그신장이 좋은 선수들이 있어 사이드를 돌파해 크로스를 올리는 부분이 아쉽다. 진다는 생각은 안했다. 끝까지 해보면 마지막에 무승부까진 할 수 있겠다 싶었다. 김경준이 슛이 좋은 선수다. 상대가 밀집해서 투입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라고 했다.
다음 경기는 리그 선두 광주 FC다. 임 대행은 “선수들이 경기 내용을 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다음 상대가 1위 팀 광주 FC다. 우리가 고전했던 걸 다시 부닥치자는 의지를 가졌다. 보는 사람들이 재미있는 경기를 보게끔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사용한 안산이다. 무더운 날씨에 체력적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임 대행은 “김영남은 전반전에 더위를 먹은 것 같다. 못 뛰겠다고 했다. 전반전에 포지션 상에서 많은 변화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와세도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또 부상이 온 듯하다. 마지막에 골을 넣은 김경준이 득점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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