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전주)
올 시즌 K리그1 우승 경쟁의 향방을 가를 ‘현대가 더비’ 라인업이 확정됐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7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점 6점짜리 경기다. ‘선두’ 울산과 ‘2위’ 전북은 현재 승점 6점차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울산이 선두 독주 레이스를 이어갈지, 전북이 우승 경쟁에 불을 붙일지가 결정된다.
양 팀은 킥오프를 한 시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북은 4-1-4-1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구스타보가 최전방에 서고, 송민규, 맹성웅, 강성윤이 2선에서 공격을 돕는다. 중원에는 류재문이 자리한다. 4백은 김진수, 윤영선, 박진섭, 김문환이 구축하며,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
이에 맞서 울산은 레오나르도를 중심으로 엄원상, 바코, 최기윤이 2선에 선발로 나선다. 중원에서는 이규성, 박용우가 호흡을 맞추며, 김태환과 김기희, 김영권, 설영우가 4백을 구성한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두 팀은 올 시즌 백중세를 보였다.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1승 1패로 팽팽했다. 3월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전주성에서 1-0 승리를 챙겼고, 지난 6월에는 전북이 울산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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