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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충남아산 FC 박동혁 감독이 2부리그 평균 관중 2위를 기록했음에도 “더 보여줘야 한다”라며 경기력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K리그2(2부)에서 가장 선전하는 팀 중 하나다. 11개 팀 중 최하위 급에 해당하는 예산으로도 현재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만한 위치에 올라 있다. 4위 대전 하나시티즌(12승 8무 5패)보다 1경기 더 치렀지만, 승점 39(10승 9무 7패)로 저력을 보이고 있다.

기대 이상의 성적과 박진감 넘치는 재미가 호재로 작용했을까.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K리그2 평균 관중 수 2위를 달리고 있다. 매 경기 1,518명이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을 찾는다. 대전(1,901명) 다음으로, 대전과 함께 유이하게 1,500명을 넘는다.

이에 박 감독은 “아무래도 순위나 좋은 경기력이 작용한 게 아닐까 싶다. 우리 선수들이 프로 의식이 높아졌다. 아산 팬 분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진 것 같다”라고 관중 증가의 비결을 분석했다.

그렇지만 “홈경기에서만큼은 더 이겨야 한다고 본다. 더 보여줘야 한다”라며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예고했다.

이날 광주 FC전은 충남아산이 휴식기 때 체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치르는 첫 경기다. 광주는 현재 K리그2 선두로, 17승 7무 3패(승점 58)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충남아산은 이러한 광주에 지난 2경기에서 5실점하며 모두 패했다.

그렇지만 박 감독은 “2경기에 5골을 내줘 참 자존심 많이 상했다. 그렇지만 운이 다 광주에 갔을 뿐, 경기력은 비슷했다고 본다. 난타전이었다. 요즘 우리는 지고 있더라도 역전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있다. 보이지 않은 자신감이랄까. 광주 같은 강팀을 극복해내야 우리도 강팀으로 갈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충남아산과 광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 경기는 7일 오후 7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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