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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2부리그 선두 광주 FC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다. 광주가 이번 시즌 돌풍의 팀 충남아산 FC마저 제압하며 승점 60 고지를 넘었다.

광주가 7일 오후 7시 충청남도 아산의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31라운드 경기에서 충남아산에 2-0 승리를 거뒀다. 산드로의 전반 추가 시간 선제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이 골에 힘입은 광주는 승점 60 고지를 넘어(승점 61, 18승 7무 3패) 2위 부천 FC 1995(승점 47, 14승 5무 8패)와 격차를 더 벌렸다.

광주는 산드로, 하승운, 헤이스를 스리 톱으로 뒀다. 이으뜸, 이순민, 정호연, 두현석을 미드필드에, 안영규, 김재봉, 김현훈을 스리백에 배치했다.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충남아산은 강민규, 박민서, 최범경을 공격진에, 박세직, 김혜성, 이상민을 허리에, 김채운, 이은범, 이재성, 박성우를 수비 라인에, 박한근이 최후방을 사수했다.

이날 광주는 이번 시즌 돌풍의 팀 충남아산을 맞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산드로의 골로 리드를 잡기 전까지만 해도 경기는 충남아산이 주도했다. 충남아산이 공을 돌리며 볼 점유율을 높였고, 광주는 수비하는 데 치중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산드로의 선취 득점 덕에 광주는 충남아산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었다. 산드로는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타서 적진 깊숙이 쇄도해 들어가 왼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빗맞은 슛은 박한근 골키퍼 손에 맞고 그대로 골이 됐다. 산드로는 후반 교체되기까지 79분을 소화하는 동안 1골 포함 종횡무진 활약으로 이정효 광주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광주는 후반 추가 시간에도 뒷심을 발휘했다. 이번에도 외국인 선수였다. 마이키가 광주의 빠른 역습을 살려 쐐기 골을 박았다. 광주의 승리를 확신하는 득점이었다. 충남아산이 이변을 노렸지만, 광주의 결정력이 한 수 위였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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