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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충남아산 FC 박동혁 감독이 아쉬운 패배 속에서 준비한 것을 잘 펼쳐 냈다며 객관적 평가를 내렸다.

충남아산은 7일 오후 7시 충청남도 아산의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31라운드 경기에서 광주 FC에 0-2로 패했다. 산드로의 전반 추가 시간 선제골과 마이키의 후반 추가 시간 추가 골에 힘입은 광주가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승점 60 고지를 넘어(승점 61, 18승 7무 3패) 2위 부천 FC 1995(승점 47, 14승 5무 8패)와 격차를 더 벌렸다.

충남아산 처지에선 아쉬운 경기였다. 4위 대전 하나시티즌을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그럼에도 박 감독은 선두 광주를 상대로 잘 싸웠다는 생각이었다. 그는 “우리가 전반전 준비했던 전략이 좋았는데, 집중력이 떨어져서 전반 막판 실점했다.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전 따라갈 분위기라 봤는데, 보이지 않는 퇴장이 나왔다. 우리가 조직적, 전략적으로 잘 준비해서 광주도 힘들었을 거로 생각했다. 연패가 생겨 아쉬움 많이 남은 홈경기지만 다음 경기 강팀 대전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잘 회복해야 한다”라고 총평을 내렸다.

충남아산은 후반 28분 박성우가 박한빈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것이 뼈아팠다. 박 감독은 이날 선수의 경고 누적 퇴장 건에 대해서는 “퇴장 조심하자고 했는데도 경고 나온 이후에 퇴장당했다. 냉정할 땐 냉정해야 한다. 쓴 경험 했다. 배웠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퇴장이 나옴으로써 후반에 계획했던 것들이 빨리 진행됐다. 최범경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다 보니 체력적 부분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쥐가 났다. 우리가 퇴장을 당했어도 범경이만 괜찮았었다면 결과 어떻게 될진 몰랐다. 프로라면 90분 뛸 체력 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이며 체력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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