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의조와 루도빅 아조르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영국 ‘HITC’는 8일(현지시간) “울버햄튼은 현재 이빨 없는 늑대나 다름없다. 최전방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이탈해있기 때문”이라면서 “울버햄튼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고, 히메네스가 복귀한 후에도 최전방에서 경쟁을 이어가도록 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히메네스는 울버햄튼의 핵심 공격수다. 지난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수 주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울버햄튼은 히메네스의 공백을 메울 공격수로 보르도의 황의조와 스트라스부르의 스트라이커 아조르케를 눈여겨 보고 있다.
이에 대해 ‘HITC’는 “울버햄튼은 아조르케 영입을 위해 스트라스부르에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157억 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스트라스부르는 2,000만 파운드(약 315억 원)을 원하고 있다. 히메네스가 복귀할 경우 선발을 보장할 수 없는데, 그 정도의 금액을 쓰려고 하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조르케보단 황의조가 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란 생각이다. ‘HITC’는 “황의조는 아조르케보다 민첩하고 기동성이 뛰어나다. 빠른 공격을 펼치는 울버햄튼 공격진에 더 어울리는 선수”라면서 “보르도 전 감독은 인터뷰에서 황의조를 칭찬하기도 했다. 다재다능하고 성실하며, 마무리 능력까지 뛰어나다. 울버햄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요소들”이라며 황의조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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