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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주전 골키퍼 송범근을 출전명단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전북은 10일 오후 7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수원 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2022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11패로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전북은 승점 3점을 챙기고, 분위기 반전과 선두 추격을 노린다.

킥오프 한 시간 전에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서 주전 골키퍼 송범근을 찾아볼 수 없었다. 송범근은 이날 출전 명단에 아예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지난 울산전에서 몸 풀다가 공을 맞았는데 상태가 좀 좋지 않았다. 경기 끝나고도 그렇고, 다음 날도 체크해보니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송범근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송범근은 턱에 공을 강하게 맞았고, 뇌진탕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현재 각 포지션에 걸쳐서 이탈자가 많다. 공격진엔 바로우가 모친상을 당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고, 중원에는 백승호, 수비진에는 홍정호가 각각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못한다. 급기야 전북은 송민규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사실상 제로톱 전술에 가깝다.

김 감독은 구스타보를 벤치에 앉힌 이유에 대해 구스타보가 심리적, 체력적으로 힘에 부쳐하는 것 같아서 선발에서 제외했다라면서 상황을 봐서 출전시간을 조정할 생각이다. 송민규가 포항에서도 톱으로 나와서 종종 좋은 모습을 보였었다. 실험이 잘 된다면 또 다른 옵션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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