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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춘천)

가마 감독도 자신을 향한 시선을 인지했다.

10일 오후 7시 30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강원 FC(강원)-대구 FC(대구)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1-0, 강원의 승리였다. 강원은 후반 42분 갈레고의 원더골로 승점 3점을 얻었다.

먼저 가마 감독은 “두 팀 다 얌전한 경기 운영을 했다. 역습 과정에서 마지막 패스 연결이 잘 안 됐다. 3연패다. 3번 모두 개인적 실수가 나타나서 안타깝다”라면서 “경기 중 일어났던 상황을 보자면, 강원이 완벽한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던 거 같다. 정태욱의 헤더가 깔끔한 찬스였다고 본다. 실수로 실점해 안타깝다. 3연패를 극복하는 힘이 필요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마 감독은 “갈레고가 먼 거리에서 슛을 때렸다. 그러나 우리의 1차적 블락이 안 됐다. 오승훈은 여러 번 우리 팀을 구해냈던 선수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인데, 그게 오늘 나타나서 안타깝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이라면서 “수비들이 근래 안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오늘은 안정적 경기를 펼쳤다. 개인적 실수가 나타나는 부분에 있어서는, 선수 언급을 하고 싶지 않다. 모든 책임은 감독이 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가마 감독은 자신을 향한 비판도 잘 알고 있었다. “가마 아웃, 가마 Fxxk you, 날릴 거다. 이런 상황 안타까운 거 맞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은 열심히 하는 것뿐이다. 몸 만들고, 훈련하고, 멘탈 잡고, 준비해야 한다. 어려운 순간 속에서 빛을 발해야 한다.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하는 게 진짜 사나이다.”

마지막으로 가마 감독은 울산 현대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스쿼드가 두텁지 않아 바꿀 수 있는 옵션은 없다. 아울러 선수가 바뀌면 운영법이 바뀌어 문제도 있다. 일정 탓을 하고 싶진 않다. 모든 팀에 적용되니. 다만, 불필요한 체력 소모는 개선해야 한다. 탈취하고도 볼을 뺏기면, 다시 뛰어야 한다. 울산 현대, 리그에서 가장 잘하는 팀 중 하나다. 어떻게든 극복했으면 좋겠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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