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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알렉산드레 가마 대구 FC 감독이 브라질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에 대해 자평했다. 가마 감독은 현재 대두가 얻고 있는 성과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고 마했다.

가마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26경기를 소화한 현재 K리그1에서 승점 27점(5승 12무 9패)으로 9위에 랭크되어 있다. 아직 강등권 순위는 아니나, 그리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느낄 만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브라질 매체 <스포츠 버즈>에 따르면, 가마 감독은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를 이끌고 있는 페르난두 디니스 감독의 응원하는 멘트를 남기는 인터뷰를 가졌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이번 시즌 대구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가마 감독은 “기대했던 것보다는 저조한 시즌이다. 생각보다 시즌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17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지만 무승부가 너무 많았다. 승점 3점 경기를 볼 수 없는 상황이 많았다. 팀 내 부상자가 많았고, 스쿼드도 두텁지 못했다.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팀으로서는 좋은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K리그에서 합리적 순위로 마무리하고 싶다. 더는 우승 기회가 없다. 정상에 오르기도 힘들다. 우리는 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 준결승에 올라있고, 그 대회를 통해 한해 성과를 낼 수도 있다. 하지만 K리그에서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마 감독과 대구는 내일 저녁 6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선두 울산을 상대로 쉽지 않은 원정 승부를 앞두고 있는 대구가 가마 감독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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