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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중국 슈퍼리그 클럽 상하이 하이강이 에스파뇰에서 뛰었던 중국 국가대표 공격수 우레이의 입단 소식을 알렸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상하이 하이강은 11일 우레이가 에스파뇰을 떠나 상하이 하이강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우레이는 이번 이적을 통해 3년 6개월 동안 스페인에서의 도전을 정리했다. 공식전 기준 126경기 1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중국 축구사상 최초의 라 리가 플레이어였으며, 현재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인 우레이의 위상이 중국 내에서 매우 큰 만큼 상하이 하이강은 이번 영입이 팬들에게 즐거운 소식이 될 수 있으리라 자신하는 모습이다.

한편 우레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에스파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우레이는 “작별 인사를 해야 할 시간이다. 3년 전 이곳에 온 이후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을 생각했다. 우리는 UEFA 유로파리그를 뛰었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골을 넣었으며, 강등과 승격을 겪었다. 내가 겪은 모든 것들이 아름다웠고 제 모든 꿈이 이루어졌다. 이 팀에 온 걸 후회하지 않는다. 제 선택이 훌륭했다고 믿는다. 에스파뇰은 항상 내 팀이 될 것이며, 나는 늘 에스파뇰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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