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팀 내 최고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의심의 여지없는 최고의 선수라는 게 안첼로티 감독의 견해다.

안첼로티 감독은 스페인 매체 <모비스타르>와 인터뷰에서 “벤제마는 리더다. 우리가 지금 위치에 있는 여러 이유 중 하나가 많은 골을 넣은 벤제마 때문이다. 발롱도르, 의심의 여지가 있는가? 아무도 그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벤제마는 2021-2022시즌 라 리가에서 27골,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더블에 큰 기여를 한 선수다. 현재 가장 발롱도르에 근접한 선수 중 하나라는 데, 확실히 이견의 여지가 없다.

안첼로티 감독은 11일 새벽(한국 시간) 헬싱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2 UEFA 슈퍼컵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2-0으로 승리한 직후에도 벤제마를 향한 칭찬을 이어갔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선수이자,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선수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비록 결승전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벤제마의 골 덕분에 우리는 결승전을 치를 수 있었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며, 지금 이 순간 최고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도 벤제마의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 페레스 회장은 “사견이지만, 벤제마는 이미 작년에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 올해는 그보다 더한 자격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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