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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나폴리가 토리노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철벽 수비를 펼쳤다.

나폴리는 1일 오후 10(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토리노에 3-1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크바라츠헬리아를 중심으로 라스파도리, 폴리타노가 3톱을 이뤘고, 중원에서는 지엘린스키, 로봇카, 앙귀사가 호흡을 맞췄다. 4백은 루이,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초가 구성했으며, 골문은 메레가 지켰다. 토리노는 3-4-1-2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미란추크와 사나브리아, 블라시치가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나폴리는 이른 시간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루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앙귀사가 정확한 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민재가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위기를 모면했던 나폴리는 전반 12분 앙귀사가 문전으로 쇄도한 뒤 날카로운 슛을 날려 추가골을 뽑아냈다.

김민재는 전반 29분 라자로가 측면을 파고든 뒤 올린 크로스를 가볍게 걷어내는 등 좋은 수비를 했다. 이후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았다. 나폴리는 전반 36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역습 상황에서 밀어 넣은 공이 골대를 맞은 뒤 득점으로 연결됐고, 토리노도 전반 43분 사나브리아가 득점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나폴리는 후반 17분 지엘린스키를 빼고 은돔벨레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토리노의 반격이 매서웠다. 토리노는 후반 22분 사나브리아가 날카로운 슛을 날려 나폴리의 골문을 두드렸고, 사나브리아가 최전방에서 여러 차례 슛 기회를 노렸지만 나폴리도 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토리노는 이반 주리치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수장 없이 25분 남짓한 시간을 소화해야 했다. 나폴리는 후반 36분 상대에게 측면 돌파를 허용했지만, 김민재가 재치 있게 힐 패스로 공을 동료 선수에게 넘겨줘 상대 공격수 싱고가 공을 잡기 전에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후에도 토리노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후반 38분에는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고,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3-1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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