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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2023시즌 목표인 승격을 이루기 위해서는 70점대 승점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이 감독은 16일 광양 락희호텔 락희홀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2022시즌 중반 전남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일신하며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팀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창원에서 알차게 실전 감각을 익혔다. 광양에서는 디테일한 부분을 수정했다. 무엇보다 개막전인 FC 안양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중간에 들어와서 많이 얻어터졌다. 겉과 속에 멍이 많이 들었다”라며 어려웠던 2022시즌을 돌아본 후 “올해는 준비할 시간이 많았다. 군입대한 선수가 많지만, 그래도 전력을 많이 지켰고, 외국인 선수도 많이 데려왔다. 작년에는 시즌 중반에 들어와 제 스타일을 입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올해는 화끈하고 재미있는 축구를 입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대된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전력 보강 과정에서 득점력 향상을 위해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득점력 보강을 위해 시모비치가 합류했다. 많이 노력했다”라며 “시기적으로 좀 늦어진 건 아쉽다. 그래도 우리가 가져가야 할, 제가 추구해야 할 색깔을 입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모비치에게 관심이 많다. 아직 완벽하게 알지 못한다. 그래서 더 기대한다. 시모비치는 몸을 만들고 있는 시기라 아직 하나로 훈련하지 못했다. 그래도 기대한다. 지난해 우리 팀은 시즌 팀 득점이 47골에 불과했다. 적은 숫자다. 이 아쉬운 점을 시모비치가 보완해주었으면 한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현재 어느 정도 팀 전력이 완성되었느냐는 질문에는 “작년에는 상대와 K리그 전체에 즐거움을 줬다”라며 씁쓸한 농담을 한 후, “올해는 우리 홈팬들에게 승리하는 기쁨을 주고 싶다. 디테일한 부분만 좀 더 수정하면 거의 마무리됐다. 감독으로서 100% 만조갛진 못하지만, 개막전인 안양전을 기준으로는 90% 준비가 됐다”라고 자신했다.

2023시즌 K리그2 승격 판도를 묻는 질문에는 올해 승격을 위해 필요한 승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 감독은 “1부를 경험한 다섯 팀(전남·부산 아이파크·김천 상무·경남 FC·성남 FC)는 승격을 위해 큰 도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여덟 팀을 상대로는 최소한 첫 번째 로빈 라운드에서 24점을 꼭 가져와야 한다고 본다. 총 108점으로 알고 있는데, 시즌 동안 72점을 가져온다면 충분히 승격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수치적인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막판 실점으로 무승부가 많았던 약점은 반드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재미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다보니 실점이 많았다. 저의 불찰”이라고 말한 후, “맨투맨이 아닌 볼 중심으로 대처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수비 라인과 효율적인 대처만 잘 준비한다면 실점은 많이 줄일 수 잇을 것 같다. 경기 끝날 때 실점하는 부분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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