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수원 FC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 프로젝트 1기 활동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수원 FC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은 지난 29일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최순호 수원 FC 단장에게 퀸컵 트로피 전달하는 행사를 끝으로 3개월간의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 FC는 이번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 프로젝트1기 선수 모집을 위해 지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지원자들의 축구 기술이 포함된 영상을 받아 1차 영상심사를 진행했다. 수원 FC 위민 박길영 감독 및 선수 대표 심서연·최소미가 심사에 참여했다.

8월 30일에는 1차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2차 공개테스트를 진행했다. 수원 FC 위민 선수단의 문미라·전은하·김경희가 심사 위원으로 나섰고, 참가자들의 개인 기술과 더불어 연습경기를 통한 경기력을 평가해 최종 11명의 선수들이 포함된 수원 FC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이 탄생했다.

최종 선발 이후 수원 FC U-15 김서준 감독·박경균 코치·오지훈 골키퍼 코치를 코치진으로 내세워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9월 21일에는 수원 FC 위민 선수들과 축구 클리닉 및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9월 30일, K리그1 32라운드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2023 K리그 퀸컵 출정식을 진행하며 결의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10 월7일과 8일에는 이틀 동안 대구 전지훈련을 진행하여 대구 FC 퀸컵 참가팀과의 사전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수원 FC 김도균 감독과 이승우·이용 선수가 방문해 여성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10월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퀸컵 대회에서 수원 FC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은 조 2위, 그룹 준우승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으며 대회를 마쳤다.

최순호 단장은 “그간 애써온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사무국 직원 모두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렇게 여자 축구가 활성화되고 있는 과정을 보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향후 관련 사업이 있을 시 수원 FC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여자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구성원들을 격려하며, 향후 지원을 약속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수원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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