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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영훈 기자
  • 해외
  • 입력 2023.10.31 09:43
  • 수정 2023.10.31 09:52

메시, 커리어 8번째 발롱도르 수상…김민재는 ‘수비수 최고 순위’ 2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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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오넬 메시가 생애 8번째 발롱도르 수상에 성공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프랑스풋볼>은 3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남자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메시를 호명했다. 메시는 이로써 2009·2010·2011·2012·2015·2019·2021년에 이어 8번째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고국 아르헨티나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려놓은 활약이 주요했다. 메시는 대회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고국에 36년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안겼다. 선수 개인도 월드컵 최우수 선수인 골든볼을 수상해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을 “내가 역사상 최고인지는 모르겠다. 그건 내가 궁금해하는 게 아니다. 이미 난 선물을 받았고 매우 특별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게 투표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전한다. 국가대표팀을 대표하고 있는 입장으로, 팀원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 그들 덕에 상을 다시 받을 수 있었다”라고 아르헨티나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클럽에서는 2022-2023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의 프랑스 리그 1 우승을 견인했고, 2023년 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해 미국에 축구 붐을 일으켰다.

메시는 이번 수상으로 역대 발롱도르 수상 2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올해 발롱도르 2위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노르웨이)였고 3위는 킬리안 음바페(PSG·프랑스)였다.

메시는 “믿을 수 없는 수준이었던 홀란과 음바페를 잊고 싶지 않다. 앞으로 몇 년 안에 그들은 이 상을 받을 거다. 많은 젊은 선수를 봤고 오랫동안 좋은 축구를 즐겼다. 운이 좋게도 수년간 이 축제에 참가했고 선수들은 바뀌지만, 수준은 결코 내려가지 않는다”라고 1위를 두고 경쟁했던 어린 선수들을 추켜세웠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김민재가 22위를 기록했다. 이는 수비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다. 김민재는 전 소속 팀 SSC 나폴리의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견인했다. 팀 핵심 수비수로 시즌 내내 단단한 수비력을 보였다. 시즌 종료 후에는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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