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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영훈 기자
  • 해외
  • 입력 2023.10.30 14:12
  • 수정 2023.10.30 15:23

[11.5Lab] 이강인의 밀란전 ‘쐐기골’, 득점 확률 20%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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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강인이 AC 밀란을 상대로 터트린 쐐기골은 득점 확률 20%가 채 되지 않았다.

이강인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26일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파리 생제르맹(PSG)-AC 밀란(밀란)전에서 후반 25분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하더니, 29일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 1 10라운드 스타드 브레스투아전에서는 첫 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밀란과의 UCL 경기를 중심으로 이강인의 활약을 돌아봤다.

단 한 번의 슛이 골로 연결됐다. 이 골의 기대득점(xG)은 0.19로, 골망을 흔들 확률이 20%가 되지 않는 슛이었다.

본디 잘하던 패스는 역시 안정적이었다.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하나의 패스 외에 모든 패스가 성공이었다. 이중 긴 패스는 2회였다. 또 헌신적이고 적극적으로 수비에도 가담했다. 지상 경합 5회 중 3회를 이겨냈다.

이강인의 이번 경기 히트맵이다. 교체 투입된 이후 오른쪽 측면에서 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2선 중앙은 물론, 3선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선수이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 초반 이강인을 측면 자원으로 활용한다.

밀란전 스코어는 3-0 대상이었으나, PSG xG가 1.33이었고, 밀란은 0.74였다. 큰 점수차를 만들 만큼의 경기력 차이는 아니었다. 다만, 빅 찬스 데이터는 PSG가 높았다. 공격력에서 질적인 우위를 가져갔다는 의미다.

점유율은 62:38로 PSG가 더 높았다. 패스 횟수가 훨씬 많은데 성공률도 높았다. 반면 크로스와 드리블은 밀란 수치가 더 높다. 파리는 경기 전체를 지배하려는 의도를 가졌고, 밀란은 측면을 허무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으로 이를 타개하려 했다.

전체적인 경합에서는 밀란의 승리 횟수가 많았지만, 공중에서는 PSG가 앞섰다. 태클 횟수와 인터셉트 횟수를 보면 밀란이 강하게 PSG를 다루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쉽지 않았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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