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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슈퍼매치’에서 나온 수원 수비수 장호익의 핸드볼 파울이 최종적으로 오심이었던 것으로 결론 지어졌다.

수원과 서울은 지난 9월 2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에서 맞붙었다. 후반 18분에 나온 조영욱의 골로 앞서던 서울은 후반 40분 페널티킥 득점을 추가해 2-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의 두 번째 득점, 바로 페널티킥 상황이 문제가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심판평과소위원회를 열어 9월 18·19·21·22일과 25~27일 사이에 벌어진 K리그1·2 경기들에 대한 심판 수행을 평가했다.

K리그1 32라운드 수원과 서울의 경기에서 나온 페널티킥 선언은 오심으로 확인됐다. 당시 상황은 이렇다. 서울 공격수 조영욱이 수원의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들어가 슛을 때렸고, 이 공이 수원 수비수 최정원의 발에 맞아 굴절된 후 같은 팀 수비수 장호익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심판평가위원회에서는 “볼이 움직이는 거리, 속도, 장호익의 의도가 없었기에 노 핸드볼로 판정했어야 한다”라며 기존 판정을 정정했다.

앞서 수원 삼성은 계속되는 오심에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7월 20일에는 수원 삼성과 수원 FC의 수원 더비에서는 수원 삼성 미드필더 한석종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 후 역전패를 당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추후 심판평가위원회를 통해 한석종의 퇴장은 적절하지 않은 판정이었음이 밝혀졌다.

이밖에도 오심은 또 있었다. 9월 21일 광주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광주 FC와 전북 현대의 K리그1 31라운드에서는 후반 전북 공격수 일류첸코의 골이 취소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주심은 VAR 온 필드 리뷰로 영상을 확인한 뒤 일류첸코의 득점 직전 일어난 구스타보의 핸드볼 반칙을 이유로 골을 취소했다.

그러나 같은 팀 선수의 핸드볼이 나오더라도 ‘우연한’ 핸드볼이었다는 점에서 협회 심판평가위원회는 일류첸코의 득점을 인정했어야 한다고 봤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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