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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10월 A매치를 준비 중인 FC 안양 공격수 조나탄이 불을 뿜었다. 최근 7경기에서 5득점을 터트린 그는 전남 드래곤즈와 10월 첫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서 골 감각을 뽐냈다.

조나탄이 속한 안양은 2일 저녁 6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홈경기에 나섰다. 전반 33분 나온 조나탄의 골로 앞선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이종호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나탄은 시즌 초반 호흡을 맞추던 김경중·심동운·홍창범 등의 부상으로 전방에서 홀로 짐을 짊어지다시피 했다. 전남전에서는 아코스티와 함께 발을 맞췄는데, 이우형 안양 감독의 말에 따르면 아코스티의 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다고 한다. 부담감이 있을 법도 하지만, 조나탄은 8월과 9월 리그 7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안양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에서도 조나탄을 주시하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9월 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예선을 치르기 위해 조나탄을 소집했다. 멕시코와 맞대결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A매치 이후에도 리그에서 조나탄의 활약이 이어졌고, 10월 온두라스·엘살바도르·미국과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도 조나탄을 대표팀 명단에 올렸다.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조나탄은 또 한 번 물 오른 감각을 자랑했다. 전남전 전반 33분, 박태준이 수비수를 제치고 만든 찬스가 나왔고, 박태준의 패스를 받은 조나탄이 상대 수비와 몸싸움에서 밀리며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골맛을 봤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고 있는 조나탄은 이번 골로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안병준(29경기 20골)에 이어 K리그2 전체 득점 2위에 자리하게 됐다. 대표팀 효과를 톡톡히 본 조난탄이 대표팀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FC 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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