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 1기가 공식 출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는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할 남자 U-23세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지난 1차 훈련에 소집된 35명의 선수 중 이광연(강원 FC), 강윤구(울산 현대) 등 19명의 선수가 다시 부름을 받았으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9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최준(부산 아이파크)을 비롯해 조진우(대구 FC), 고재현(서울 이랜드 FC), 박정인(부산 아이파크)이 새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U-23 대표팀 감독을 맡고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황선홍 감독은 “U-23세 대표팀이 궁극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최종 목표는 이미 정해져 있다. 이번 예선대회의 참가는 내년 아시안게임과 2023년 파리 올림픽으로 가는 과정으로 초석을 잘 깔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황선홍호는 예선 H조에 배정돼 25일 필리핀, 28일 동티모르, 31일 싱가포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전체 11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예선에서 각 조 1위와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은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U-23 대표팀은 1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0에 소집하며, 20일 개최지인 싱가포르로 출국 예정이다.

AFC U-23 아시안컵 참가선수 명단 (총 23명, 10월 25~31일, 싱가포르)
-. GK: 이성주(수원 삼성), 이광연(강원 FC), 이윤오(대구 FC) 
-. DF: 이상민·이규혁(이상 충남아산 FC), 조진우(대구 FC), 김주성(김천 상무), 박진성(전북 현대), 최준(부산 아이파크), 임덕근(대전하나 시티즌), 조위제(용인대)
-. MF: 권혁규·서진수(이상 김천 상무), 고재현(서울 이랜드 FC), 구본철(인천 유나이티드), 강윤구(울산 현대), 김세윤(대전하나 시티즌) 
-. FW: 최건주(안산 그리너스 FC), 조상준(수원 FC), 박정인(부산 아이파크), 이동률(제주 유나이티드), 김찬(충남아산 FC), 오현규(김천 상무)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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