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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독일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했던 필립 람이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의 디렉터를 맡았다. 람은 유로 2024 유치 과정에서 명예 홍보대사 역을 소화했고, 이제 대회 준비를 함께하는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로 2020이 한 해 연기됐다. 2021년 유로 2020이 개최됐고, 유로 2024는 정상대로 열려 3년 간격이 됐다. 람은 월드컵이 격년으로 열릴 경우 UEFA 유로 대회가 정상적으로 열리기 힘들다는 점을 들어 2년 주기 월드컵에 반대 의사를 표현했다.

‘프랑스 24’에 따르면, 그는 “현재의 리듬은 그대로 남아야만 한다. 선수로서 나는 그것에 늘 만족했고, 유로와 월드컵 본선이 매 2년 마다 있다는 게 좋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선수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람의 말대로 2년 마다 월드컵이 열린다면, UEFA 가맹국의 대표팀은 월드컵과 유로 예선 및 본선을 치르기에도 버거운 매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 상황이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확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주 전 세계 협회와 연맹의 지지를 얻기 위해 211개 회원국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하지만 독일축구협회는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유럽 전역에서 벌어진 유로 2020과 달리, 유로 2024는 독일 10개 도시에서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베를린·뮌헨·도르트문트·겔젠키르헨·슈투트가르트·함부르크·뒤셀도르프·쾰른·프랑크푸르트·라이프치히가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람은 유로 2024 본선을 관중이 적거나 없었던 이번 대회와 달리 팬들이 함께하는 “멋진 축구 파티”로 개최하고, 또한 개최국인 독일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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