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울산 김태환,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벤투호 하차… 대체 발탁 없다

(베스트 일레븐)

울산 현대 수비수 김태환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한다. 대체 발탁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오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의 부상자 소식을 전했다. 울산 소속으로 이번 10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이름이 올랐던 김태환이 안타까운 부상으로 하차한다는 소식이다.

김태환의 부상 부위는 우측 종아리 내측근육 염좌다. 대한축구협회는 부상 소식과 함께 “선수 보호 차원에서 금일 소집을 해제한다. 대체 발탁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오른쪽 날개로 뛰는 김태환은 윙백과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다양한 포지션을 담당하는 선수를 선호하는 벤투 감독의 성향에 따라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채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김태환은 지난 6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당시 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를 소화했다. 지난 9월에는 부름을 받지 못했다가 이번 대표팀에 다시 합류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한편 벤투호는 월드컵 최종 예선 시리아, 이란전을 앞두고 27인 명단을 발표했다. 전체 인원은 김태환의 하차로 26인으로 줄었다. 한국은 오는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홈경기를 치른 뒤 이란으로 이동해 원정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다음은 한국 대표팀 명단.

-. GK: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구성윤(김천 상무),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 DF: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박지수·정승현(이상 김천 상무), 권경원(성남 FC), 이용·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홍철(울산 현대)

-. MF: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송민규(이상 전북 현대),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05), 이동경·이동준(이상 울산 현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나상호(FC 서울)

-. FW: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 조규성(김천 상무)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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