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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의 A매치 무패행진이 스페인에 저지당하며 막을 내렸다. 3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이탈리아는 스페인에 1-2로 패하며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7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이탈리아 산 시로에서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전을 치렀다. 스페인은 전반 17분과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후반 38분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득점한 이탈리아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2018년 9월 네이션스리그 포르투갈전에서 0-1로 패한 뒤 이탈리아는 37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여기에는 올해 여름 열린 UEFA 유로 2020도 포함된 결과다. 이탈리아는 유로 2020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유럽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스페인은 이번 경기에서 이탈리아 센터백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경고 누적 퇴장을 유도해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렇게 어드밴티지를 얻은 스페인은 리드를 지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가 끝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선수들에게 “완벽했다”라는 칭찬을 건넸다. 그는 “핵심은 우리가 항상 해왔던 대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 그것에 이번 경기의 열쇠였다. 이탈리아는 너무나도 강해서 늘 어려운 상대다. 국제 수준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경기 수준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는 아주 잘 압박할 수 있었고, 그래서 이탈리아 선수들의 능력을 차단할 수 있었으며, 끝에 가서는 2선 선수들과 함께 위협을 가했다. 우리에게 거의 완벽했던 퍼포먼스였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사실에 만족하는 것이지, 이탈리아를 막았다는 데에 만족하는 게 아니다. 이탈리아는 세계 기록을 세울 자격이 있으며 높은 수준의 축구를 계속 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이탈리아 역시 멋진 경기를 펼쳤다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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