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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가 유럽 제패에 나선다. 상대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로, 벨기에는 당시 월드컵 4강에서도 프랑스와 만난 기억이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는 8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 대표팀과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전에 나선다.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는데, 공교롭게도 3년 전 월드컵 4강에서도 만났던 두 팀이다.

FIFA 랭킹 1위 자리를 2018년 9월부터 줄곧 유지하고 있는 벨기에다. 하지만 지난 3년간 벨기에는 우승을 맛본 적이 없다. 2018년 월드컵에서는 최종 3위에 등극했고, 올 여름 UEFA 유로 2020에서는 8강에서 도전을 멈춰야 했다. 반면 프랑스는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재대결이 성사된 것에 마르티네즈 감독은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3년 전과 비교해 스쿼드가 어떻게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그는 “선수들이 출장 정지 징계를 받거나 탈락할 때에 더 많은 선수들과 대처할 수 있었다. 선수 풀이 확장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수들과 늘 일정한 연속성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 사이에 이해도가 훨씬 좋아졌다. 함께 많은 일을 겪었고, 경험과 선수 풀 측면에서는 2018년보다 더 강해졌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프랑스의 스쿼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카림 벤제마의 재승선, 폴 포그바의 복귀, 킬리안 음바페의 폭풍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디디에 데샹 감독에게도 같은 질문을 한다면 2018년보다 팀이 좋아졌다고 할 것 같다. 프랑스의 현 세대는 아마 포지션 마다 세 명의 엘리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을 거다.”

아울러 마르티네즈 감독은 인터 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한 로멜루 루카쿠의 활약을 칭찬하기도 했는데, “로멜루는 모든 걸 할 수 있는 9번이 됐다. 힘과 속도를 갖고 있고, 선수들과 연계하는 것이 가능한 선수라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지능 역시 갖추고 있는 선수다. 또 다른 성숙함이 생긴 것 같다. 현재 커리어 정점에 있고, 늘 골을 넣는 빼어난 재능을 가졌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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