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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라질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향해 순항 중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0경기에서 9승 1무 무패로 선두를 달리며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노린다.

남미 최고로 꼽히는 브라질의 월드컵 본선행은 따 놓은 당상이기에, 내년 있을 월드컵 이후 네이마르의 국가대표 은퇴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이는 건 당연하다. 네이마르는 클럽과 대표팀을 오가며 상대 선수들의 엄청난 견제를 받고 있고, 이 때문에 자주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부상으로 인한 선수 생명 단축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네이마르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2022년 월드컵 이후 국제대회를 정신적으로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마지막 대회에 다가가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이처럼 네이마르는 어쩌면 2022년 월드컵을 치른 후 은퇴를 고려할 수도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함께하는 동료들은 네이마르에 대한 애정과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 수비수 티아고 실바는 네이마르의 어깨에 얹힌 무게를 이해한다고 이야기했다.

실바는 “네이마르는 스스로에게 많은 압박을 가한다. 그가 기쁨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네이마르는 특별한 아이이고, 행복하게 좋아하는 것을 할 때에 잘할 수 있다. 그게 팀에 더 좋다”라고 위로했고, 자신의 SNS를 통해 “만일 누군가가 필요하다면 내가 항상 여기에 있다는 걸 기억해”라며 애정을 전했다.

미드필더 프레드 역시 “우리는 그가 몇 년 동안은 함께 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어렵다. 때때로 사람들은 엄청난 압박감을 맞닥뜨리게 마련이다. 네이마르도, 메시도, 호날두도 그렇다. 하지만 그가 이곳에 있기를 원하고, 우리가 본 브라질 선수 중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하나”라고 네이마르와 이별을 상상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히샬리송은 팬들의 걸개를 찍은 사진으로 자신의 마음을 대변했다. 팬이 들고 있었던 현수막에는 “네이마르, 네가 천국에서 뛴다면 나는 너를 보기 위해 죽을 거야”라는 문구가 담겼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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