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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전북 현대 수비수 홍정호는 지난 2일 강원 FC와 리그 원정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리그에서 퇴장을 경험하고 뒤이어 치르는 경기는 오는 17일 열리는 울산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다.

전북은 17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2021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16강에서 태국 클럽 빠툼 유나이티드를 승부차기로 제압하고 8강에 오른 전북은 같은 K리그 클럽 울산을 만나게 됐다.

홍정호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해 경기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먼저 울산전 출사표로 홍정호는 “2주 동안 준비를 하면서 선수들이 몸도 많이 회복하고 컨디션도 끌어 올렸다. 좋은 분위기 속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내일 경기 모든 걸 쏟아 부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강원전 퇴장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질문에는 “똑같이 준비하려 했다. 강원전 퇴장을 당해서 심적으로 불편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건 리그가 아니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다. 울산을 상대로만 분석하고 집중해서 준비를 잘 해왔다. 전혀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울산을 세 차례 만나 2무 1패로 뒤져 있는 전북이다. 울산전 열세에 대해 홍정호는 “올해 울산 현대에 열세이기는 하지만, 선수들은 울산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울산에 좋은 기억이 많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생각한다. 내일 경기는 단판 경기이고,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이다. 준비 과정에서 잘 준비했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서는 꼭 울산을 이겨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그 선두를 다투는 울산과 맞대결, 그리고 라이벌 매치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더욱 특별하다. 이 경기에서 특별하게 강조하는 부분으로 홍정호는 ‘단합’을 꼽았다. “내일 단판 경기이기 때문에 11명이 아닌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하려 한다. 하나로 뭉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엔트리 선수들, 스태프들까지 하나로 뭉쳐서 내일 경기 쏟으려 한다. 전주성에서 하는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고, 자신감으로 경기를 임하려고 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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