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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목동)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해리 케인-히샬리송 공격 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세비야전을 하루 앞둔 훈련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세 공격수를 전방에 배치했다. 새 시즌 새로운 공격 라인의 예고편이다.

15일 오전 10시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세비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준비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공개 훈련이 진행됐다. 지난 13일 팀 K리그와 1차전을 치른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전에 나선다.

워밍업, 볼 돌리기를 마친 토트넘 홋스퍼는 경기장 3분의 2만을 사용하는 미니 게임으로 실전 준비에 나섰다. 손흥민과 케인, 히샬리송 같은 주전급 선수들은 오렌지색 조끼를 입었고, 벤치 멤버로 분류되는 이들은 형광 노랑 훈련복만을 입은 채 경기에 임했다.

시선이 모인 곳은 손흥민이 속한 공격진이었다. 콘테 감독도 이들 사이를 분주히 오가면서 열정적인 코칭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 전에는 케인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눴고, 잠시 쉬는 시간에도 콘테 감독과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손흥민은 잠시 골대 앞에서 슛 연습을 진행했다.

경기 중에는 주로 케인과 히샬리송이 번갈아 슛을 때렸다. 특히 발맞춘 지 얼마 되지 않은 히샬리송과 호흡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히샬리송은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파고든 다음 슛을 때리는 동작을 반복했다.

두 번째 쿼터에는 2021-2022시즌 공격을 이끈 손흥민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조끼를 입고 전방에 배치됐다. 히샬리송은 새롭게 합류한 이반 페리시치와 반대편 공격진에 위치했다.

콘테 감독의 지시에 따라 양 팀 구성은 계속해서 바뀌었다. 이번에는 손흥민이 히샬리송·페리시치와 조끼를 벗은 팀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다양한 공격 조합을 실험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세비야전에서는 어떤 선수들을 내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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