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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의 여름 쇼핑은 끝을 모르고 이어진다. 뜨거운 여름이다. 이번에 이적설이 도는 선수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직접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디애슬레틱>은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마크 게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게히 영입설이 나온 배경은 구단 수뇌부의 관심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파라티치 단장이 게히의 팬이기 때문이다.

파라티치 단장이 게히의 열혈 팬을 자처하고 나섰지만, 아쉽게도 가까운 시일 내에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애슬레틱>의 잭 피트 브룩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게히를 이적시키는 데에 압박감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는 게히를 정말 좋아한다. 파라티치 단장은 확실히 게히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나이가 젊고, 잉글랜드 출신이자 홈그로운 선수이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뛴다. 장점이 많다”라면서 토트넘 홋스퍼가 게히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적이 성사되기 힘든 이유도 함께 밝혔다. 게히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았기 때문이다. 첼시 유스 출신인 게히는 지난해 7월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하며 총 5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피트 브룩은 “크리스탈 팰리스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아니고는 게히를 팔 욕심이 없다. 계약 가능성은 사실 없다. 2년 안에 다시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가능성은 없지만 분명 토트넘 홋스퍼는 그를 좋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느덧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8시즌을 뛴 윌프리드 자하의 경우처럼, 크리스탈 팰리스가 쉽게 선수를 놔주지는 않을 거라는 추측도 나온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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