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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FC 유스팀의 맞대결에서 무려 여섯 골이 터지는 혈투가 벌어졌다. 전반에만 네 골이 터지며 치열한 경기가 벌어졌고, 후반 한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금호고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22일 오후 6시 천안 축구센터 2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와 광주 FC U-18 금호고의 2022 GROUND.N K리그 U-18 유스 챔피언십 16강전이 펼쳐졌다. 전반 20분 만에 문민서의 골로 앞선 금호고는 전반 23분 곽민석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대건고도 만회에 나섰다. 전반 34분 손태훈의 골로 추격을 벌인 것. 팽팽한 흐름은 계속됐다. 금호고가 전반 38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3-1로 앞섰고, 대건고도 후반 28분 한 골을 따라붙었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받았고, 최종 스코어 4-2 금호고의 승리로 종료됐다.

전반에만 네 골이 터지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벌어졌다.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금호고가 대건고를 몰아붙였고, 전반 20분 문민서가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대건고의 수비를 뚫어내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여세를 몰아 금호고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쿨링 브레이크로 흐름이 잠시 끊어진 직후 나온 골이었다. 금호고 곽민석이 대건고 문전에서 페널티킥을 획득했고, 직접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대건고도 간결하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기회를 엿봤다. 미드필더 안현희의 크로스가 재차 금호고 골문을 향해 날아갔다. 여러 차례 임팩트 있는 중거리 슛을 때린 것도 안현희였다. 대건고의 첫 골은 세트피스 찬스에서 나왔다. 황지성의 킥이 정확하게 골문으로 향했고, 손태훈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다.

금호고는 전반 종료 직전 대건고의 자책골에 힘입어 3-1로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의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다. 대건고의 공격에 거세지면서 금호고 수비진이 몸을 던져 공을 받아내는 장면이 나왔다.

금호고는 곽민석의 드리블 돌파로 마무리에 나섰고, 대건고도 역습 과정에서 공격진의 호흡이 돋보였다. 마무리 작업을 거듭하던 대건고는 후반 28분, 골키퍼와 정면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공격수 조은준의 골로 다시 점수 차를 1로 좁혔다.

후반 31분, 1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금호고가 주장 안혁주의 쐐기포를 앞세워 승리했다. 경기는 금호고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금호고는 8강에 진출, 오는 24일 다음 라운드를 치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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