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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3년 전, 강채림은 한국에서 펼쳐진 E-1 챔피언십 대만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대만에 멀티 골을 기록한 강채림은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대만을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4시 일본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일본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대만을 상대한다. 한국은 일본과 1차전에서 1-2 패, 중국과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 임한 강채림은 중국전을 되돌아보며 “아쉬운 경기였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조금 더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비긴 원인으로는 “공격수로서 많든 적든 득점 기회들이 많이 왔는데, 그런 부분을 살리지 못했던 게 경기 결과적으로 비긴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항상 훈련할 때마다 감독님께서 공격수들에게 마무리를 집중하라고 많이 강조하신다. 그런 부분을 가다듬으면 지금보다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부족한 점을 짚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일본과 중국에 대등하게 맞선 한국이다. 강채림은 “1차전 일본과 하는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도 많았고, 같이 ‘으쌰 으쌰’ 하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래서 우리가 중국과 경기할 때에는 좀 더 투지 있는 모습으로 가자는 게 컸다. 선수들이 다 같이 그런 모습을 많이 보였다”라고 투혼을 발휘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월드컵까지 1년이 남은 상황에서 대표팀에 필요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경기에서 실점하는 부분이 항상 나온다. 조금 더 가다듬고, 마무리하는 능력을 지금보다 더 다듬게 되면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아쉬운 부분을 말했다.

대만은 강채림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팀이다. 2019년 12월 한국 부산에서 펼쳐진 EAFF E-1 챔피언십에서 대만에 A매치 데뷔골을 뽑아냈기 때문이다. 그는 “나에게는 데뷔골이기도 했고,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다른 경기보다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도 되돌아봤다. “팀에서도 그렇고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선발로 출전하기보다 교체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동아시안컵에서는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준비 안 됐던 것 같다. 월드컵이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체력을 끌어 올리면 지금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강채림은 “기대해도 좋다”라며 대만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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