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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일본과 대회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인터뷰에 나선 엄원상은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반드시 이기고, 스스로도 준비를 잘해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 20분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일본 E-1 챔피언십 3차전을 치른다. 앞서 중국, 홍콩을 상대로 모두 3-0 완승을 거둔 한국은 일본을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하고자 한다.

일본전에 앞서 인터뷰에 나선 엄원상은 먼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팀의 최종 목표인 승리를 해서 다행”이라며 1차전 중국전을 되돌아봤다. 골반 부상이 있었던 엄원상은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다. 저번 경기를 쉬며 몸 상태가 좋아진 것 같다”라고 몸 상태를 전했다.

벤투 감독은 2차전 홍콩전 후 엄원상의 활용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엄원상은 “아직까지 감독님께서 따로 이야기하신 부분은 없다”라며, “스피드를 이용한 부분에서 활용할 생각이신 것 같다. 그 부분은 자신 있는 플레이이고, 감독님이 어떤 전술을 주는가에 따라 최대한 열심히 따를 생각”이라고 어필했다.

엄원상은 U-20 대표팀에서 일본을 상대한 적은 있지만, 아직 A대표팀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치른 적은 없다. “너무 예전 이야기다. 지난 이야기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고, A대표로 첫 한일전이라 새롭고 기대도 된다. 팀이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 반드시 이기려고 할 거고, 스스로도 준비 잘해서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은 최근 일본전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 치른 일본 원정 친선전에서는 0-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엄원상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할 예정이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할 것이다. 모든 코칭스태프, 선수들도 이기자는 마음을 갖고 있다. 준비를 잘하고 있다.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다 같이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연패를 노리고 있다. 2015, 2017, 2019년 연이어 정상에 올랐고, 3년 만에 열리는 E-1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바라본다. 엄원상은 “부담도 되는데, 우승이라는 목표를 다 갖고 있어서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마지막 경기 잘 치르고 웃고 한국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소속팀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엄원상은 대표팀에서도 조금씩 존재감을 늘려가는 중이다. 그는 “팀에서는 형들이 워낙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편하게 생활한다. 대표팀에서는 아무래도 분위기도 다르고 생활 방식도 달라서 스스로 최대한 준비를 잘하려고 한다. 팀에 최대한 피해가 안 가게 하고 있다”라고 했다.

11월 열리는 월드컵 출전은 엄원상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의 목표다. 엄원상은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월드컵에 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로 꼽으며 “11월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부상당하지 않고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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