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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하는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메시 복귀 절차와 관련한 계획을 밝혔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의 복귀가 쉽지 않을 거라면서도, 다시 그를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의 재정 규정에 따라 메시와 함께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 결과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고, 라포르타 회장은 클럽의 이익을 한 선수보다 더 우선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메시와 이별을 승인했던 라포르타 회장도 이제는 메시의 캄 노우 복귀에 많은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라포르타 회장은 미국 CBS 스포츠를 통해 메시 복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를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으며, 그를 사랑한다. 메시에게 도덕적인 빚이 있다고 느낀다. 우리 클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며, 그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의 최고의 결말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레오의 마지막은 최고가 아니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보다 클럽을 우선시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땅히 받아야 할 마지막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시는 2023년 6월까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맺고 있다. 이미 기존 선수단에 많은 이적료와 연봉을 지불한 상태이기 때문에 당장 메시를 불러올 여력은 없어 보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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