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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훈련 도중 고환 종양이 발견돼 충격을 줬던 세바스티앙 할러가 ‘악성 종양’ 판정을 받았다. 쉽게 말해 ‘고환암’ 진단이 나온 것이다. 앞으로 항암치료가 필요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진 상황이다.

엘링 홀란드를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보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공격수 할러를 영입해 공백을 메우고자 했다. 그러나 할러는 프리시즌 훈련 도중 몸에 이상을 느꼈고, 그의 몸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도르트문트는 현지 시간으로 30일 할러의 정밀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종양은 ‘양성’이었다. 악성 종양으로, 암이라는 뜻이다. 수술을 받고 며칠 동안 추가 검사를 진행한 할러는 앞으로 항암을 위한 화학요법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르트문트의 스포팅 디렉터 제바스티안 켈은 “세바스티앙은 이제 최상의 치료를 받게 될 것이다. 회복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와 그의 가족들이 많은 힘과 긍정적인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 어려운 시기에 있을 그를 걱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할러는 치료에만 전념하게 된다. 구단은 “몇 달 동안은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도르트문트는 올 여름 3,100만 유로(약 412억 원)를 투자해 할러를 영입했다. 전 소속팀 아약스에서 활약이 워낙 뛰어났기에 기대가 컸다. 이번 시즌 할러가 홀란드의 빈자리를 채워줄 거라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몇 개월 동안은 할러를 볼 수 없게 됐다. 이제 다른 자원으로 홀란드의 부재를 대체해야 하는 도르트문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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