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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FC 안양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즉시 전력감을 불러 모았다. 정석화를 시작으로 김정현과 구대영이 안양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안양에 몸담은 적이 있는 구대영은 복귀전을 치르며 5년 만에 안양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안양과 부산은 31일 오후 7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를 치렀다. 결과는 안양의 승리였다. 후반 28분에 터진 김동진의 골을 앞세운 안양이 1-0으로 승리하며 2위로 올라섰다.

안양은 이날 벤치에 세 임대생을 앉혀뒀다. 성남 FC에서 뛰던 정석화, 수원 삼성에서 활동하던 구대영, 그리고 부산에서 뛰고 있던 김정현이 모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세 선수를 후반전 상황에 따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예상대로 교체 선수들은 후반 피치를 밟았다. 김정현은 후반 7분, 구대영은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정석화도 후반 막판 교체돼 들어가며 임대생이 모두 경기에 나섰다.

먼저 구대영의 등장에 팬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안양이 낳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2014년 안양에서 데뷔한 구대영은 2017년까지 줄곧 안양에서 뛰었고, 2019년 수원으로 이적한 뒤 4시즌 동안 수원 소속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이번 여름 임대 이적으로 다시 안양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안양으로 복귀했다.

김정현은 원 소속 클럽 부산과 맞대결로 안양 데뷔전을 치렀다. 박진섭 감독과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안양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것이다. 감회가 남다를 듯했는데, 이우형 감독은 친정을 상대하는 김정현의 열의가 너무 앞설 것을 염려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우려하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정석화도 잠시나마 실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체크했다. 임대 이적 후 몸 상태가 100%는 아니었지만,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팬들의 우려를 씻어냈다.

본격적으로 임대생을 가동하기 시작한 안양이다. 이제 2위로 올라서며 탄력을 받은 안양이 이들과 함께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해진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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