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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올 여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헝가리 출신 공격수 마틴 아담이 K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마틴 아담의 컨디션이 100%는 아니라면서도, 레오나르도의 체력 안배 등을 고려해 그를 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2일 저녁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FC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는 울산은 K리그1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울산 팬들의 관심은 이번 경기에 출장하는 마틴 아담에 쏠려있다. 홍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원래 지난 경기에 뛰게 해보려고 했는데 엄원상이 들어갔다. 들어갈 때가 됐다. 컨디션은 100%가 아니지만, 레오나르도가 지난 경기 뛰어서 적응 해보라고 투입했다”라고 선발 출장 이유를 밝혔다.

짧은 기간이지만 마틴 아담을 지켜본 인상은 어땠을까. 홍 감독은 “파워나 볼 컨트롤, 몸싸움이 장점인 선수다. 활동량은 많지 않고 헤더가 좋다”라고 말했다.

부상에서 복귀하는 김태환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빨리 회복했다. 설영우와 이명재가 피곤하기도 하고, 김태환은 특별한 것 아니라 본연의 역할을 해주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울 벤치에 대기하는 공격수 일류첸코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일류첸코는 동기부여가 남다를 것이다. 새 팀에서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새 숙제도 있다. 가자마자 골을 넣었고, 또 어시스트도 했다. 갖고 있는 능력을 검증받은 선수라 조심해야 한다.”

이번 경기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시도한 이유로는 “강원, 서울, 전북전에서 선수들이 2, 3경기를 뛰는 건 무리가 있다. 원두재, 고명진, 박용우, 이규성이 있다. 이규성은 지난 경기 반을 뛰었다. (선수들이) 풀로 뛰기에는 체력적 부담이 있어서 바꿨다”라고 말했다.

아마노 준은 명단 제외됐다. 홍 감독은 “본인이 피곤하다고 해 휴식을 줬다. 이청용은 생각보다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한편 K리그1은 대표팀 소집 기간 2주에 가까운 휴식기를 보냈는데, 홍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2명뿐이라 부임 후 거의 처음으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그는 “김영권은 몸이 안 좋아서 일주일을 쉬고 일주일을 훈련했다. 체력적인 여유가 많지 않았는데 좋은 휴식이었다”라며 휴식기를 되돌아봤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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