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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바코가 홈경기 패배의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후반 4분 선제 실점 후 8분 만에 동점골을 만든 바코는 매 경기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여줬다.

울산은 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홈경기에서 FC 서울과 맞붙었다. 후반 4분 일류첸코에 실점한 울산은 후반 12분 바코의 동점골을 앞세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전 MOM으로 선정된 바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전반에 특히 경기력이 좋았고, 나를 포함해 여러 찬스가 있었다.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실점 후에 최선을 다해서 후반전에 동점골을 넣었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바코는 울산에서 서울을 상대로 5득점을 올리고 있다. 유독 서울만 만나면 강한 모습을 보이는 점에 대해 그는 “솔지히 이야기해서 (비결은) 잘 모르겠다. 나는 언제나 모든 경기를 똑같이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뛴다. 골이라는 것이 때로는 들어갈 때도 있고 들어가지 않을 때도 있다. 특별한 비결이 있어서 서울전에서 5골을 넣은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바코는 상대를 360도 턴 동작으로 벗겨낸 뒤 강한 슛으로 골을 터트렸다. 환상적인 동작을 선보이며 개인기로 팀을 구했지만, 바코는 득점의 기쁨보다도 자신이 전반에 놓친 찬스들에 더 아쉬움을 느끼는 듯했다.

전반전 많은 찬스 속에서도 무득점을 기록한 뒤 후반전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전반에 매우 많은 찬스가 있었다. 하지만 그 찬스를 많이 놓쳐서 실망스러웠다. 후반에는 더 공격적이고 강한 모습, 인스텝으로 강하게 차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찬스가 났을 때 강하게 찼는데 골이 터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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