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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구)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앞둔 대구 FC 가마 감독이 격렬한 경기를 예상했다. 최근 경기에서 드러난 막판 집중력 문제에 대해서는 감독으로서 디테일을 준비했고, 선수들에게는 정신적인 점을 강조했다고 이야기했다.

가마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3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이병근 감독의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대구는 7월 열린 다섯 경기에서 4무 1패 무승을 기록하며 9위로 처져 있다.

가마 감독은 앞선 경기들에서도 잦은 실수와 실점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수원전을 앞두고 “실점하는 것뿐만 아니라 잡을 수 있는 경기들에서 실점이 많이 일어나는 부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이 부분을 개선해야 되겠다고 생각했고, 실점하지 않게 디테일한 부분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다그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 문제점을 선수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똑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끔 멘탈적으로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수원 FC와 지난 라운드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정태욱을 선발로 쓰게 된 이유에 대해선 “지난 경기에 비가 많이 왔고 부상이 경미하게 이썼다. 비오는 날 경기를 하게 되면 부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 수비적으로 변화를 주려는 부분도 있었기에 교체를 했다. 큰 문제가 없어서 오늘 다시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대구와 수원 모두 긴 시간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하위권 팀 간 맞대결에서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이 경기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을 못 이기고 있다. 이긴지도 오래됐고, 모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걸고 해야 한다. 이병근 감독님이 이전에 대구에 있었기 때문에 조금 격렬한 경기가 될 수 있는 분위기나 환경이다. 우리는 무조건 승점 3점을 따야 된다. 상대가 누구든 무조건 3점을 쌓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준비했다”라고 답했다.

후반전 대구의 체력이 떨어질 때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수원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이 문제가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수원의 전략이 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 선수들이 더 잘해낼 거라고 믿고 있다”라고 응수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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