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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훈련을 거부하며 프리시즌 투어 막바지에 팀에 합류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탈출 루트’가 열렸다. 브라질 클럽 코린치앙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호날두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최근 브라질 클럽 코린치앙스가 호날두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코린치앙스의 회장이 호날두를 주시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클럽을 찾는 호날두에게 최선의 선택지는 아니다. 유럽 내 클럽으로 이적해야만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타이틀을 지킬 수 있어서다. 대회 최다 득점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호날두의 탈출 시도는 현재 진행형이다.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 시도는 모두 실패했다. 37세나 되는 선수를 비싼 이적료와 연봉을 주고 데려갈 팀은 없었다. 이미 새 시즌 구상이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주전 자리가 필수인 공격수를 품을 팀은 거의 없어 보인다.

코린치앙스의 회장 두일리우 몬테이루는 “사실이다. 나는 꿈을 크게 꾼다. 이게 바로 코린치앙스다. 윌리안과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이곳에 있지 않은가? 축구 세상에서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라며 코린치앙스가 호날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 옵션 부족으로 인해 울며 겨자먹기로 호날두를 끌어안고 새 시즌을 맞이할 계획이다. 클럽 관점에서는 괘씸죄를 적용해야 마땅하나 당장 선수가 없어 호날두는 시즌 초반부터 중용될 듯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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